경남도의회 7·8대 의원
(교육사회위원장) 박영일
흔히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은 화려하고 바쁘게 지나갔다. 어버이날을 비롯한 가정의 달이라 특별히 빨리 가지는 않았겠지만 정신없이 지나다 보니 어쩐지 다른 달보다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꽃보다 푸름이 아름답고 마음은 청춘인데 숫자가 주는 압박감이 만만치 않다는 것은 그만큼 세월의 연륜 탓 아니겠나? 이렇게 바뀐 6월이 가고 나면 올해도 절반이 훌쩍 지나간다.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생각을 해봐도 뚜렷하게 떠오르는 것이 없다.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하여야 하는데 잡히는 것이 없음은 그만큼 허송세월을 보냈다는 것 아닐까? 따라서 나이가 들고 세월이 흐를수록 초조하고 급한 마음이 지배적인 사람이 많은 것 또한 세상사이며 100세 시대인 오늘날 누구든 ‘몸’의 중요함을 인지하고 잊지 말았으면 한다. 그래야 좁게는 가족에게 넓게는 국가에 ‘누’를 끼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아울러 인격적으로 지적이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아름다움과 품위 있는 사람이 되려면 ‘몸’ 또한 지성, 아름다움, 고상함을 지녀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그 자리엔 자신과 남들에게 떳떳하지 못한 마음이 들어서고 자신의 인생은 초라하게 마감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매력적인 사람이 되려면 건강은 스스로 자기 존중의 기본임을 직시해야 함은 물론 아무리 유능한 의사도 우리 자신보다 우리 몸을 잘 돌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자신의 몸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요 죄악이다. 부모가 귀하게 주신 자신을 왜? 빨리 늙게 하며 병들게 하는가? 건강은 금, 은, 보화보다 더 귀한 재산이 아닌가? 건강할 때 누구나 아름답고 행복해 보인다. 오늘도 내일도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고 아름답게 가꾸는 시간을 가지자. 인간이라면 아름다움과 건강한 ‘몸’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고 남에게 존경받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표정도 밝게 하자. 다른 사람을 만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표정이다.
자신을 돋보이게도 망치게도 할 수 있다. 아름답고 품위 있는 표정은 타고나는 것이기도 하지만 건강한 심신을 통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언제나 자세를 바르게 하자. 자세와 몸짓을 통해 남에게 자신을 드러낸다. 평소 자세에 관심을 가지고 품위 있게 세련된 몸가짐을 갖도록 노력하자. 몸가짐을 제대로 가져야 건강하며 그래야 마음도 다스릴 수 있을 것이다. 또 한 가지 마음을 여유롭게 하자. 여유로운 마음은 경직됨 없는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며 자신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나?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여유로움이 있으면 슬기롭게 대처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다. 더불어 건강한 활력을 가지자. 시간, 장소 가리지 않으며 부담을 주지 않는 힐링을 주는 좋은 사람과 생동감 넘치고 행복하게 생활하며 많이 웃고 크게 웃자. 때때로 변화도 추구하자. 새로운 것에 심취하다 보면 저절로 활력이 넘칠 것이다. 끝으로 복잡 다양하고 바쁜 일상이지만 무엇이든 대충해도 된다는 생각을 버리자. 누구나 바로 확인 할 수 있는 겉모습을 깨끗하게 가꾸는 것이 자신에 대한 의무요 예의가 아니겠나? 표정을 밝게 자세는 바르게 마음은 여유롭게 건강한 활력을 가진다는 것은 자신의 몸을 중요시하고 지혜롭게 사는 것이고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완벽한 외모가 아닐지라도 아름답게 보이며 매력적인 사람으로 평가될 것이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생을 마감하면서 품격과 품위 있는 매력적인 사람으로 기억에 남는다면 얼마나 큰 축복이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