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천지 하동에서 올 여름 무더위 식혀 보세요!“
하동군은 원시림이 울창한 지리산과 청정 1급수 섬진강, 푸른 바다의 한려해상국립공원 등을 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힐링 장소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족단위의 여름 피서지로 지리산은 물론 ▲케이블카& 짚와이어 ▲북천 레일바이크 ▲구재봉 자연휴양림 ▲평사리공원 야영장&옥종 다목적 캠핑장 ▲화개동 계곡 ▲지리산 청학동 계곡 ▲금남 대도 파라다이스 워터파크를 소개했다.
이 곳은 그야말로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숙박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은 물론 진구와 연인 등이 하동에서의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면서 추억을 담을 수 있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편집자 주>
-다음은 가족 단위 여름피서지다.
◇하동케이블카&짚와이어 = 해발 849m에 위치해 청정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동케이블카는 총연장 2.56㎞에 달하는 경남권 최장 길이를 자랑하며 소요 시간(편도)은 10~15분가량이다.
아래가 훤하게 보이는 ‘크리스탈 객차’는 코스마다 각각의 풍광을 연출하는 섬과 바다, 논과 밭, 숲을 내려 볼 수 있으며, 절리와 균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화강암 덩어리는 또 다른 절경을 이룬다.
정상에서는 전망대에서 남해를 바라보고 금오산 둘레 길을 걸으며 바라본 남해와 금오산 둘레길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케이블카와 함께 하동의 대표 레포츠 시설로 꼽히는 짚와이어도 즐길 수 있다. 총연장 3186m의 짚와이어는 금오산 정상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최고 시속 120㎞로 하강하는 스릴을 제공한다.
◇북천 레일바이크 = 1.2㎞의 이명터널을 포함해 옛 경전선 북천~양보역 5.3㎞ 구간에서 운영되는 관광 테마형 레일바이크는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레포츠 시설이다.
옛 북천역 매표소에서 관광열차를 타고 양보역으로 이동한 뒤 양보역에서 북천역 방향 편도로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열차 이동시간 15분과 레일바이크 30~35분을 합쳐 1시간가량 소요된다.
레일바이크 운행구간은 주변 경관이 뛰어난 데다 전국 최장 거리의 터널 내부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조명시설을 갖춰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인근 이명산 자락에는 아름드리 편백나무 휴양림이 조성돼 레일바이크도 타고 여유로운 산책도 즐길 수 있다.
◇구재봉 자연휴양림 = 적량면 구재봉 기슭의 자연휴양림은 지리산 자락을 따라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모험과 체험,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연간 2만 5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하동의 대표 휴양지다.
구재봉 봉우리에서 내려다보이는 농촌 경관과 야생 녹차 밭, 삼화저수지는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멀리 천왕봉을 비롯한 능선들이 조망되어 그 수려함을 자랑한다.
또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갖춰진 숙박시설은 인기 요소 중 하나이다.
휴식 공간 외에도 에코 어드벤쳐, 모노레일, 목재 문화 체험관 등 체험시설과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되어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평사리공원 야영장·옥종 다목적 캠핑장 = 평사리 공원 야영장은 섬진강 은빛 백사장을 품고 있는 곳으로 해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캠핑 마니아가 찾는 하동의 또 다른 피서 명소다.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오는 넓은 야영장에는 오토캠핑장과 텐트 전용 사이트, 샤워장, 개수대 등 야영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한여름 밤의 추억 만들기에 적격이다.
또한 덕천강이 흐르는 옥종면 두양리에도 9980㎡의 다목적 캠핑장이 있다.
이곳에는 30면 규모의 야영 시설과 모빌 홈, 카라반이 있고 휴식실과 취사장, 화장실을 갖춘 이동식 트레일러와 매점 등의 편의시설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야영을 즐기며 덕천강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많은 피서객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개동 계곡 = 여름 피서는 역시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이다. 지리산에는 수많은 계곡이 있지만 화개동과 청학동 계곡이 단연 으뜸이다.
화개장터에서부터 십리 벚꽃길을 따라 의신마을까지 16여㎞로 조성된 화개동 계곡은 양쪽 산비탈에 천년의 세월이 빚어낸 야생차 밭이 드넓게 펼쳐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계곡 곳곳에는 쌍계사·칠불사를 중심으로 한 명승 고찰과 수많은 역사적 유적이 가득해 아이들의 역사 체험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지리산 줄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와 바위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무더위를 잊게 해주며, 계곡의 가장 깊은 골짜기에 자리 잡은 의신마을의 베어빌리지에는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과 야생화단지가 조성돼 다양한 생태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화개동 계곡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 ‘호중별유천(호리병 속의 별천지)’을 인용하며 극찬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리산 청학동 계곡 = 청학동 계곡은 그 길이가 20여㎞나 되어 신비로운 비경을 자랑한다. 계곡의 경치는 청학동으로 오를수록 더욱 절경을 이뤄 울창한 원시 숲과 깎아 세운 듯한 기암괴석은 감탄을 자아낸다.
계곡을 오르는 중에도 한 폭의 그림 같은 평촌리와 푸른 물결의 하동호가 눈 앞에 펼쳐진다. 계곡의 끝자락 지리산 기슭에는 배달성전 삼성궁과 마고성이 위치해 우리 고유의 도맥인 선도의 신선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금남 대도 파라다이스 워터파크 = 300여 년 전 한 부부가 개척한 대도는 노량대교 인근 노량항에서 뱃길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물놀이와 함께 낚시, 갯벌 체험, 해안 산책이 가능한 생태·휴양 관광섬이다.
대도에서는 매년 개장하는 물놀이장(워터파크)은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메인 풀장을 비롯해 착수 풀장, 어린이 풀장, 바디 슬라이드, 튜브 슬라이드, 샤워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 물놀이장은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섬과 섬을 잇는 평탄한 해저에는 바지락·꼬막·피조개·새조개·굴 등 다양한 패류가 서식하고 어패류를 채취할 수 있는 갯벌 체험장도 조성돼 어린이·청소년들의 어촌 체험 교육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군 관계자는 “군내에 가족단위의 여름 나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휴양 시설에서 올해도 많은 피서객로부터 사랑받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별천지 하동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