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칼럼] 내 것이 아니면 탐내지 말고 후회 없는 삶을 살자         
[박영일 칼럼] 내 것이 아니면 탐내지 말고 후회 없는 삶을 살자         
  • 하동뉴스
  • 승인 2024.07.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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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7·8대 의원
  (교육사회위원장) 박영일

사람이 태어나 누구나 꼭 이루고 싶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고 국회의원, 시장, 군수, 지방의원 등 정치 지도자도 되고 싶고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 운동선수도 되고 싶고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집단의 최고 높은 위치에도 가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사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들 있지만 사람이라 항상 욕심을 내게 된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노력도 없이 “나”만은 “예외”라는 잘못된 판단으로 시행착오를 겪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우리는 여기서 자기 능력에 벗어나 분에 넘치면 남의 것이니 자기 것 아닌 것을 탐내지 말아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기초의원 능력을 가진 자가 시·도지사 자리를 넘본다면 그게 옳은 일이 아니지 않은가? 세상을 살아보면 가진 것 많은 사람보다 덜 가진 사람이 더 행복하고 유명한 정치인, 리더보다 소시민이 더 행복하고 사랑받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연예인 운동선수보다 평범한 국민의 “삶”이 더 행복할 것이다.

그들의 겉모습은 화려해 보이고 부럽겠지만 상상할 수 없는 노력과 인내, 고달픔과 아픔이 감추어져 있다는 사실 또한 유념해야 한다. 그렇다고 큰 꿈을 가지지 말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거기까지만 하라고 감히 당부하고 싶다. 자기의 것이 아닌 큰 그릇에 탐을 내면 작은 그릇도 못 채우고 무엇 하나 이룸 없이 결국 “사단”이 나서 길지 않은 인생! 희망 없이 방황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자신이 살아 있음에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있으니 자신의 능력에 맞는 그릇을 찾아 채우는 데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 아닐까? 아무튼 돈이 주변에 아무리 많아도 내 것이 아니면 탐내지 말고 정치에 입문해도 과분한 자리는 사양해야 하고 연예인이나 운동선수가 되고 싶어도 능력이 부족하면 포기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자기 것이 아닌 것을 탐내는 것은 죄악임을 직시하는 것이 최선이며 만날수록 정이 쌓이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편하고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 길이요. 행복의 길이요. 최선의 길이다.

아등바등하다가 살만하면 떠나는 서글픈 인생! 오늘의 무탈함을 다시 한 번 감사하면서 이 세상을 떠난 후 주변이 아쉬워하며 가끔씩이나마 소환되고 소중한 사람으로 기억에 남도록 자신에게 맞는 그릇을 찾고 자기 것이 아니면 탐내지 말자는 조언과 함께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보탬이 되고 길잡이가 되는 누군가의 예쁜 글을 옮겨 본다. “살만하니 떠나는 게 인생이다” 사람이 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지만 세상을 떠날 때는 가는 순서가 없습니다. 천만년 살 것 같지만 5분 후를 모르는 것이 인생사입니다. 예고도 없이 부르면 모든 것을 다 두고 갈 준비도 못하고 세수도 본인 손으로 못하고 떠나갈 옷도 갈아입지 못하여 남이 씻겨주고 옷도 입혀줍니다. 부와 권력과 명예를 가진 자나 아무것도 없는 구걸해 먹고 사는 자나 갈 때는 똑같이 갈 준비 못하고 빈손으로 떠나야만 합니다. 천년만년을 살 것 같이 오늘 못한 것은 내일 해야지. 내일 못하면 다음에 하면 되지 기회는 무한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바쁘게 살다 보니 부모와 자식 도리, 인간 도리를 못 했으니 앞으로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앞만 보고 열심히 살다 보니 삶을 즐기지 못해 이제 친구들과 어울려 즐기고 가보지 못한 곳 여행도 하면서 즐겁게 살려는데 어느 날 갑자기 예기치 못했는데 떠나야 할 운명이 오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살만하니 떠난다고 아쉬워하는 것이 인생사입니다. 내일은 기약이 없으니 오늘이 내 생에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고 지금껏 하지 못한 일들을 하며 내일 떠나더라도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갑시다. 과거는 지나버렸고 미래는 기약 없으니 오직 존대하는 것은 현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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