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7·8대의원
<교육 사회 위원장> 박영일
평생을 살아가면서 거만해지거나 넘치지 말라고 때때로 크고 작음을 떠나 시련과 아픔이 따라 다닌다. 항상 겸손하며 양보하라고 어느 날 힘든 일이 닥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베풀고 고개 숙이는 법을 익히라고 채찍도 하며 조언도 하는 것이다. 아픈 만큼 곱게 다듬어지고 힘듦을 겪는 만큼 지혜로움을 스스로 터득하고 채찍과 조언으로 세상사는 방법을 알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태어나서 인생을 마감할 때까지 이런저런 일들로 수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중 우연히 만나는 사람이 있다. 관심을 가지게 되면 인연이 되고 정성을 다해 인간관계를 맺으면 필연이 된다. 이를 좀 더 발전시키면 마음의 문을 열게 되어 서로의 이해, 배려 속에 행복, 사랑, 즐거움을 나누며 멀고 먼 길도 함께 하게 된다.
하지만 부모 형제도 사소한 의견 충돌로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니 남남은 만남과 헤어짐 그들의 생활환경에 많은 이해와 긍정적 생각을 가지는데 아낌이 없어야 한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헤어질 때는 착한 사람으로 헤어져야 서로가 후회 않고 영원히 그리운 사람으로 기억되지 않겠나? 이런 것들이 하기 쉬운 말처럼 그게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기에 만남과 헤어짐의 소중함을 알아야 올바른 “삶”을 사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 평범한 얘기지만 사람은 만나 봐야 깊이를 알 수 있고, 사랑을 제대로 해 봐야 진실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억지로 붙들고 있어야 하는 인연과 사랑은 결코 내 것이 아니요, 어쩌다 놓쳤지만 곁을 맴돌며 떠나지 않는 것이 진정 내 것이요, 내 사람이다.
복잡, 다양, 험한 세상이 오늘날 현주소라 “삶”이 온통 행복과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고 맑음, 흐림, 비, 눈이 반복된다. 또한 세상을 살다 보면 외롭고 그리운 때가 종종 있다. 외로움은 누군가가 채워 줄 수 있지만 그리움은 생각하는 오직 그 사람 아니면 채울 수가 없다. 정말 소중하고 고이 간직하고 함께 해야 할 사람이라면 아낌없이 배려하고 주저 없이 따뜻하게 해 주는 지혜로운 “삶”을 살자. 그래야 세월의 무상함도 머나먼 여정의 외로움. 그리움도 이겨내고 잊혀 지지 않는 영원한 인연으로 남을 것이다. 세월 속에 “삶”을 한 번 뒤돌아보면 인간관계는 참 흥미롭고 미묘하다. “불”을 너무 가깝게 하면 화상을 입기도 하고, 너무 멀리하면 춥고, 적절한 거리에서 온기를 느끼는 것이 최선이지만 어렵고 또 어려운 것이 “삶”이라서 그게 문제지요.
세상사 이렇게 난제만 쌓이고 쌓여 있으니 자신의 생활 습관부터 고치는 것이 또한 “삶”의 지혜가 아닐까? 습관은 처음에는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가고 세월이 흐르고 흐르다 보면 자신을 습관이 지배하게 된다. 사람의 성품은 수많은 시간의 반복 속에서 형성되며 좋은 습관의 복합체이기에 이것이 세월이 가면 운명이 바뀌기 시작함을 인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람의 인성은 언어에서 시작되고 상대를 언짢게 하는 말투는 인간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가게 한다. 언어의 영향력은 획기적인 일들을 발생하게 하며 예상치 않은 파장을 불러 온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됨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성적이 나쁜 학생에게 칭찬과 습관을 바꾸는 교육을 통해 우수한 학생이 되게 하였고, 매년 적자 기업의 구성원들에게 격려와 덕담 긍정적 습관을 가지게 한 결과 손익분기점을 찍게 하였으며, 이혼 위기 부부에게 마음을 비우고 언어습관 환경을 바꾸는데 중점을 두었더니 대부분 그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결과적으로 세상을 제대로 살기 위해 긍정적인 마음을 실천에 옮기고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칭찬과 감사함을 아끼지 말며 언제나 웃는 모습을 보여 주자. 누구에게나 존경받고 당당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데 지름길이 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