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등 원-스톱 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평생학습관이 첫 삽을 떳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하동읍 군청로 군청 옆에서 평생학습관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하승철 군수와 강대선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하동군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에 이어 평생학습관 건립의 첫 삽을 뜨는 시삽식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다.
하 군수는 “평생학습관은 하동군의 대표적 교육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하동아카데미 활성화와 평생교육의 생활화를 통해 지역 교육의 매력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 평생학습관은 총사업비 146억 원을 투입, 대지면적 4374㎡에 건축 연면적 2721㎡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북 카페와 작은도서관, 2층에는 스마트사이버학습실과 동아리실, 3층에는 조리실습실, 중·소 강의실, 예체능실, 전시홀 등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평생학습관은 12개의 학습공간에서 하루 최대 100강좌를 운영, 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평생학습관 건립에 발맞춰 인근 부지에 양질의 양육 환경을 제공하고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도 건립한다.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오는 2025년 착공, 2026년 준공 예정(지상 2층·지하 1층, 연면적 1894㎡)으로 유아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풀장, 다목적체육관, 실내 놀이터, GX룸,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춰 새로운 개념의 놀이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관과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복합문화시설로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365일 빈틈없는 교육과 놀이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전 군민이 찾아오는 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영택 통신원 hadongnews8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