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2일부터 명절 연휴까지 군내 전통시장과 주요 관광지 등에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및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는 명절 기간 동안 급증하는 수산물 수요에 대비,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함이다.
단속반은 하동군 공무원과 수산물 명예감시원 등 모두 4명이 투입된다.
단속반원은 명절 기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수·선물용 수산물 취급 식당 및 유통·가공·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중점 점검을 벌인다.
특히, 하동 지역 특산물인 재첩과 어패류를 비롯해 참돔, 조기, 오징어 등 명절 인기 수산물에 대해 ▲원산지 미표시 ▲원산지 거짓표시 ▲혼동 우려가 있는 표시 ▲원산지 표시 방법 위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점검에서는 추석 명절 동안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수산물 명예감시원을 활용한 상시 점검도 진행한다.
또한 단속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군은 국립 수산 품질관리원, 해양경찰, 수협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통해 군민과 귀향객,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 미 표시는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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