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면 자원봉사협의회(송학영·김선자)는 지난 1일 추석맞이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거동이 불편한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펼친 이날 활동에는 협의회 회원과 하동군 미용사협의회 재능기부자 등 30여명이 4개 조로 나눠 세대를 직접 방문, 활동을 가졌다.
이들로부터 봉사활동을 받은 주민은 마을 이장의 추천을 받은 41세대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폭염으로 외출이 어려웠는데, 집까지 찾아와 머리를 손질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거동이 불편해 평소에도 외출이 어려웠는데, 이번 봉사로 깔끔하게 머리를 단장하고 추석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미용 봉사 후 어르신들의 밝아진 표정과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는 자원봉사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성숙 악양면장은 “이번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를 진행해 주신 악양면자원봉사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규 통신원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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