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연 도의원-"‘상상의 다리’ 조성 사업 적극 지원하겠다" 피력
김구연 도의원-"‘상상의 다리’ 조성 사업 적극 지원하겠다" 피력
  • 하동뉴스
  • 승인 2024.09.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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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추가 사업비 66억 원(국·도비 65%, 군비 35%) 확보가 관건
총연장 400m, 폭 2m, 1경간 현수교 방식

하동군이 사업비 96억여 원(국·도비 65%, 군비 35%)을 들여 군내 청암면 소재에 위치한 하동호에 보행 현수교인 ‘상상의 다리’ 건립 공사 중단과 관련, 지난 4일 경남도의회 김구연(국힘·하동) 도의원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경남도와 하동군 관계자 그리고 지역 주민 등이 참여했다.

하동호 ‘상상의 다리’는 도내 최대 규모의 경간장(주탑 사이 거리)을 자랑하는 총연장 400m, 폭 2m, 1경간 현수교 방식으로 건립키로 하고 지난 2020년 최초 실시설계 및 토질조사를 거쳐 2021년 착공에 들어가 올해 기초공사를 완료했다.

이후에는 교량의 주탑 및 케이블 설치공사를 앞두고 있다.

앞서 군은 당초 상상의 다리 건립 공사를 위해 지난 2023년 3월에 경남도로부터 승인을 득해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군은 66억 원(국·도비 65%, 군비 35%)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해야 하는 시점에서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군은 출렁다리 형식의 상상의 다리가 조성되면 아름다운 하동호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탁 트인 호수의 수면을 가까이서 내려다 볼 수 있는 등 방문객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상상의 다리’와 연결되는 지리산 둘레 길과 산책로는 방문객들의 최고의 힐링 명소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군은 이후 하동호 수면을 이용한 수상레저 관광이나 지역특색에 맞는 예술 디자인, 야간조명, 레이저 쇼 등 다양한 연계 콘텐츠도 당초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하동호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수자원을 보호하고 있음에도 대내외적으로 인지도가 낮아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출렁다리 조성사업으로 하동호 경관개선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추후 사업비 확보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남도와 하동군의 긴밀한 업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동호 상상의 다리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출렁다리인 ‘상상의 다리’가 완공되면 청암면 지역의 기존 관광지인 삼성궁이나 청학동, 삼신봉과 연계뿐만 아니라 경관 조성으로 인해 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그 역할을 다하면서 관광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조만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배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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