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연 도의원-“생애 말기 가정 호스피스 시행에는 행정 재정 적극 지원해야”
김구연 도의원-“생애 말기 가정 호스피스 시행에는 행정 재정 적극 지원해야”
  • 하동뉴스
  • 승인 2024.09.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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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연 도의원
김구연 도의원

생애 말기 가정호스피스제도의 시행을 위해서는 경남도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3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4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구연(국힘·하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대 수명 증가에 따라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의 마지막을 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길 원하는 사회적 요구가 커졌다”면서 “고민의 생애 말기 삶의 질을 위해 가정에서의 치료와 돌봄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가정 호스피스제도를 시행하려면 전담간호사, 1급 사회복지사, 의사로 구성된 팀이 꾸려져야 하는데 낮은 행위별 수가로 인해 기관들의 사업 참여 동기가 떨어진다”고 지적하면서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호스피스 전문기관들이 관심을 갖도록 경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장기요양수급자를 위한 재택의료센터 및 보건소 등 분절된 생애 말기돌봄 자원들을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연계하고 호스피스 전문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단을 양성하는 등 일상 돌봄에 머물러 있는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생애 말기 돌봄까지 확대하기 위한 경남도 차원의 정책 개입도 뒤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반드시 개입해야 하는 필수 공공의료”라며 “더 많은 도민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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