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맞아 기관 및 사회단체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NH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조창수)와 하동군 조합운영협의회(회장 여근호)는 지난 4일 하동군청을 찾아와 관내 저소득 세대에게 전해 달라며 500만 원 상당의 쌀 200포(10㎏들이)를 기탁했다.
이 자리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조창수 농협 하동군지부장, 여근호 하동군 조합운영협의회장, 임종갑 화개악양농협조합장, 정영대 금호농협조합장, 김흥수 금남농협조합장, 조호남 옥종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수급자, 차상위계층,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전 읍면 200세대에 전달된다.
또 한전산업개발㈜ 하동사업처(처장 한상진·이하 하동사업처)도 같은 날 군청을 방문,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400만 원 상당의 쌀 159포(10㎏들이)를 하승철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쌀 기탁은 쌀 재고 과잉으로 인한 쌀값 하락을 막는 데 동참하는 것은 물론 추석을 맞이하는 저소득 세대에게 든든한 밥 한 끼를 제공하고자 직원들이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고전면 농업경영인회(회장 박광호)도 같은 날 군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 세대 후원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하승철 군수에게 기탁했다.
하 군수를 비롯해 박광호 고전면 농업경영인회장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딘 기부금은 고전면 농업경영인회가 관내 농지를 대상으로 토양개량제를 일괄 살포하여 마련한 수익금으로 알려졌다.
이 성금은 하동군의 행복천사(1004) 이음뱅크를 통해 제도권 밖에 놓인 복지 소외계층의 생계․의료․주거 지원 등에 사용된다.
하 군수는 “추석을 맞아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어려운 이웃돕기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을 위한 쌀 소비 촉진에도 최선을 다하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