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10명 중 9명 이상이 하동아카데미 수강(영·유아·청소년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0일까지 하동아카데미 수강생을 대상으로 영·유아·청소년 프로그램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5%가 ‘만족과 매우 만족하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조사에는 모두 117명이 참여했으며, 질문 내용은 ▲프로그램 만족도 ▲개선점 ▲개설 희망 강좌 ▲프로그램 운영 장소 등 9개 항목이다
응답자 중 2025년 개설 희망 강좌로는 수영, 골프, 배드민턴 등 스포츠 강좌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영·유아 프로그램과 원어민 영어 회화, 일본어, 학습지도 프로그램 등 공교육 지원 프로그램 개설 요청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설낙후 ▲장소 부적합 등의 이유로 많은 수강생이 운영 장소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승철 군수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2025년 하동아카데미 운영계획에 반영하여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군민들이 교육복지에 만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아카데미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부서별로 운영해 오던 교육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한 교육 통합 플랫폼이자 하동 평생학습의 새로운 브랜드로써 많은 군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지난 2023년 이후 현재까지 1731강좌에 2만 7575명이 수강했을 뿐만 아니라 오는 2026년 평생학습관 개관 이후 하동아카데미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교육·문화생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정주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미 편집위원 hadongnews8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