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30일까지 읍내 하동문화예술회관 내 아트갤러리서
하동군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읍내 하동문화예술회관 내 아트갤러리에서 낙죽장 보유자 김기찬 선생의 ‘기찬삼씨전’ 전시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푸른 기와집에서 날아온 봉황들의 합창’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청와대에서 보내온 명절 선물 상자를 활용하여 제작한 신작 70점 등 모두 200여 점의 낙죽작품이 선보인다.
전시회 첫날인 20일 오후 2시 하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은 적량풍물패 길잡이를 시작으로 서예 퍼포먼스, 시 낭송, 판소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문의는 낙죽장 공방(055-884-0266) 또는 군청 문화체육과(055-880-2367~8)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불로 태워서 가치를 만드는 태움의 예술인 ‘낙죽’을 통해 지역민들이 수준 높은 전통문화를 향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낙죽(烙竹)은 인두로 대나무 겉면을 지져서 글씨를 쓰거나 그림과 무늬를 표현하는 기법, 또는 그렇게 만든 대나무 공예품을 의미한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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