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12~13일 이틀간 섬진강 상류지역 일원에서 대규모 재첩 이식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섬진강의 재첩자원 보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진행된 이식 사업에는 내수면 어업계와 어업인 단체 등에서 150여 명이 참여했다.
섬진강 상류의 하동읍 두곡리와 화심리 일원에 이식된 재첩은 각장 1.2cm 내외 크기로 42t에 이른다.
앞서 군은 이식된 재첩의 정착을 위해 내수면 어업계 및 손틀어업인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식 수면의 경계 표시와 안내 깃발 설치, 재첩 채취금지 등 수면 관리에 적극 동참하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식한 재첩이 정착하고 서식량이 증가할 때까지 재첩 채취 행위를 자제하도록 지도할 것”이라며 “이번 이식 사업을 통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증식하고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식된 재첩의 생존율과 번식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어업인들과 재첩자원 보존을 위한 의견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여 밝혔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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