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하동·남해지역에서는 시설물 피해 및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한국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지사장 강승중)에 따르면 최근 300㎜가 넘는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사전 철저한 풍수해 대비와 전 직원 비상근무로 시설물 및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상황을 마무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공사는 이번 집중호우에 대비, 관할 저수지 71개소에 대해 선제적으로 사전방류는 물론 원활한 배수와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퇴적물과 수초를 사전에 제거하고 적기에 배수장을 가동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 했다.
또 농경지 침수 방지를 위해 배수장의 주요 시설인 펌프, 제진기, 수배전반의 사전 점검과 동시에 호우 시 긴급복구 동원업체 및 전기 안전 관리자를 배치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도 했다.
특히 하동·남해지사는 올초부터 기상청이 올해 강수량이 지역별 큰 편차를 보인다는 발표에 따라 저수지 71개소와 양·배수장 43개소 및 취입보와 방조제 등 재해취약 시설에 대해 상시 점검과 보강작업을 진행하는 등 선제적 수방자재 확보로 풍수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강 지사장은 “하동·남해지사는 향후에도 국지성 극한호우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공사 관할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와 재난관리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하여 재해방지를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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