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UN FAO 모로코 농업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전북 국제협력진흥원·FAO한국협력연락사무소·모로코사무소에서 주관한 이 연수에는 모로코 농업부 산하 지역농업국 공무원 4명이 별천지 하동을 찾았다.
이들은 별천지 하동의 농·어업유산의 보전관리 및 활용법을 견학하기 위함이다.
방문단은 첫째 날인 23일 하동차밭(청석골 감로다원)과 쌍계사를 둘러본 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야생차박물관·치유관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어 백종철 부군수와 접견 후 어업생산 담당을 통해 ‘하동 농어업 유산 보전관리 현황 및 유산활용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에는 하동 송림공원 내 섬진강으로 이동해 거랭이 재첩잡이 체험에 이어서 재첩을 활용한 모로코 음식을 요리했다.
모로코 방문단은 “오랜 시간 보존되고 있는 하동 농·어업 유산의 우수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모로코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농·어업 유산을 발굴·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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