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오는 28일 북천면 소재 이병주 문학관에서 ‘2024 이병주 하동 국제문학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나림 이병주 선생(1921~1992)의 문학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문학제는 28일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이병주 역사소설의 범주와 명암’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김종회 문학평론가의 기조 발제에 이은 김민수(서울과학기술대 초빙교수), 김병덕(중앙대 교수), 김유석(연세대 교수) 등 연구자의 발표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이병주 문학을 조명한다. 주제 발표의 사회는 중앙대 이승하 교수가 맡는다.
또 학술 심포지엄 토론에는 강찬우(법무법인 평산 대표변호사), 권혁률(중국 길림대 교수),김언종(한문학자,한국고전번역원장),김용희(소설가, 평택대 교수),김한상(스페인어학자, 전 경희대 부총장), 손정순(시인, 문화 전문지 <쿨투라> 발행인),임정연(문학평론가, 안양대 교수), 전규리(수필가, 한국디지털문인협회 사무총장),전수용(영문학자, 한국문학번역원장),하태영(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어서 제17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시상식을 거행한다. 시상식은 올해 대상에 김종성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연구상에는 안준배 평론가, 경남문인상에는 박우담 시인이, 공로상에는 최증수 전 이병주문학관장이 각각 수상한다.
이병주 국제문학제는 ㈔이병주기념사업회와 국제신문 및 KBS진주방송이 공동 주최하며, 하동군이 후원하고 경남스틸과 BNK금융그룹이 협찬한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