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립예술단(이하 예술단)은 지난 8월 19일부터 지난 달 30일까지 40여 일간 ‘찾아가는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군내 전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가진 ‘찾아가는 음악회’는 하동중학교에서 첫 포문을 열고 이어서 군내 학교를 잇따라 방문, 학생들과 소통하는 음악 무대를 선보였다.
음악회는 판소리, 성악 등 교과서에 수록된 곡과 함께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적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학생들이 악기별 고유의 소리로 대중가요를 연주하는 이벤트는 큰 호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진교초등학교에서는 예술단과 진교초 오케스트라가 클라리넷·플루트 협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협연에 참여한 학생은 “관객들과 소통하며 자신감을 얻고, 음악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군만의 특색 있는 음악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다양한 무대를 기획하고 있다”며 “12월에 예정된 예술단 송년 연주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립예술단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요양원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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