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시니어클럽(관장 박혜정)은 최근 읍내소재 지역아동센터와 섬진강사랑의 집 등을 방문, 텃밭 가꾸기 봉사 사업을 통해 직접 수확 한 고구마를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텃밭 가꾸기 봉사에는 양보면(상쌍마을)과 적량면(동촌마을), 금남면(금오마을) 등 3개 면 마을 24명의 어르신이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시니어클럽은 이날 수확한 고구마를 군내 지역아동센터 3곳과 하동군 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섬진강사랑의집, 하동군치매요양원 등에 각각 기탁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김모(66·금남면) 씨는 “지역사회에 우리가 직접 키운 고구마를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관장은 “이번 고구마 수확 및 전달은 단순한 농작업을 넘어, 어르신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을 주었으며, 더불어 그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눔으로써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쌀쌀해지는 날씨에 지역 공동체가 서로 돕고 협력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며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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