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하동읍의 지도가 ‘확’ 바뀐다
[기획]하동읍의 지도가 ‘확’ 바뀐다
  • 하동뉴스
  • 승인 2019.08.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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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군의 중심도시인 읍내 일원을 리노베이션(renovation)시켜 별과 문화가 있는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 등으로 새롭게 탈바꿈을 시키겠다는 야망찬 밑그림을 그렸다. 군의 밑그림으로는  영·호남을 이어온 폐철도 구간에다는 공원화사업을 본격 추진해 시가지 중심의 답답함으로 해소시켰고 섬진철교 구간에 대해 리노베이션(renovation)을 통해 별과 문화가 있는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 등으로 새롭게 탈바꿈을 시켰다.

또 하동읍 섬진강변에 ‘대표 관광 숲’ 조성함은 물론 읍내 송림공원 입구에 동서화합의 상징인 하모니파크 조성사업이 추진중이다. 또 하동읍 시가지 지중화사업과 함께 하동신역 연결도로 건설공사, 하동읍 회전교차로 6개소 설치 등 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누구나 한번 쯤 꼭 가보고 싶고 힐링공원이 있는 하동의 중심도시로 과감하게 탈바꿈을 시도해 나가고 있다.<편집자 주>

◆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 '초읽기'

영·호남을 이어온 폐철도 구간이 도심을 살리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을 본격 시도한다.

경전선 폐철도구간인 섬진철교에서 구 하동역 간 총연장 2.335㎞ 구간에는 군이 38억 원(국비 24억 3800만 원, 군비 13억 62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책로를 비롯해 자전거도로와 진입도로, 소규모 광장, 경관조명 등을 완료한 ‘하동읍 시가지 폐철도 공원화사업’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사업은 모두 3단계 사업으로 추진을 계획했다.

1단계로는 구 하동역~덕천빌딩 간 총연장 1070m를, 2단계로 섬진철교 450m를, 3단계 사업으로는 덕천빌딩~섬진철교 간 815m 등 모두 2.335㎞에 이른다.

총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된 1단계 사업은 총연장 1070m중 450m에 이르는 인도 데크 및 난간 설치를 비롯한 진입계단 1개소를 비롯해 이곳에다는 산책로 및 자전거 길, 전망대, 주민 휴식공간, 광장조성, 테마 숲, 도로, 주차장, 가로수식재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1단계 구간인 구 하동역~덕천빌딩 앞까지 1070m와 섬진철교 구간 450m는 이미 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이달 중으로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 구간에는 남녀노소 등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을 정도로 휴식공간이자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야간에 누구나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등과 주차장까지 갖추고 있어 하동읍 시가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군은 2단계 사업으로 하동읍 소재에 위치한 섬진철교 구간에 대해 리노베이션(renovation)을 통해 별과 문화가 있는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 등으로 새롭게 탈바꿈을 시켰다.

섬진철교는 앞으로 '알프스 하모니 철교'로 불리어진다.

450m에 이르는 인도 데크 및 난간 설치 부분에 대해서는 오는 26일 제5회 섬진강문화 재첩축제에 맞춰 개통식을 가졌다.

이 날 개통식에는 섬진강 이웃사촌 하동군, 광양시, 구례군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섬진철교 역사 소개와 개통 테이프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는 별과 문화가 있는 섬진철교로 재탄생을 시도한다는 게 군의 구상이다.

군은 이 사업은 공모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인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연차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에다는 경관조명 설치를 비롯한 전시시설, 휴게·편의시설, 체험시설, 천문관측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군은 하모니철교 개통 이후 공모사업을 통해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철교를 하동 미래 100년을 책임질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면서 “반세기 동안 동서 주민들의 애환이 서린 추억의 공간이자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하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로 개발해 알프스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읍 섬진강변에 ‘대표 관광 숲’ 조성

오는 2022년까지 3년 간 37억 원 투입-군민에 전면 개방

하동군이 송림 숲과 섬진강변을 활용한 군 대표 관광 숲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이 숲은 준공 후 미래의 하동 숲으로 군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로 제공될 전망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3년 간 37억 원을 들여 하동읍 광평리 섬진강변 일원 16㏊에다 섬진 노래 숲을 비롯해 바람풍경 숲, 생애기념 숲, 모래가람 숲 등과 함께 진·출입로 정비 및 다목적 광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섬진 노래 숲은 수변노래 숲으로 조성하게 되며 바람풍경 숲은 섬진강의 강바람을 느끼며 수변풍경을 감상하는 숲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 생애기념 숲은 출생, 결혼, 회혼 등 군민 생애 기념 숲으로 만들고 모래가람 숲은 아름다운 모래사장 경관을 테마로 한 휴식과 힐링 공간 숲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오는 9월까지 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동읍 비파리 83-1 일원 4003㎡ 부지에 잔디 블럭의 주차장을 비롯해 1㎞에 이르는 진·출입로를 정비키로 했다.

잔디 블럭의 주차장 4003㎡ 부지에다는 소형차량 50~6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도록 만들고 수변공원 입구~비파리 진입로까지 1㎞ 구간에는 정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군은 인근에 위치한 체육시설이 내년까지 장소를 옮기면(이전하면) 다목적 광장을 확대시켜 정비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시설 중 잔디 블럭의 주차장은 군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며 섬진 노래 숲을 비롯해 바람풍경 숲, 생애기념 숲, 모래가람 숲 등도 전 군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어서 군민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하동 숲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 확보에 주력해 나가는 동시에 우선적으로 진·출입로 정비 및 다목적 광장 등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동 숲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이 되면 하동군의 대표 명소인 섬진강 송림공원과 연계한 숲을 조성함으로써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누구나 한번 쯤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탄생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순항 중인 하모니파크 조성사업

하동군의 상징인 송림공원 입구에 동서화합의 상징인 하모니파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하모니파크 조성사업은 민선 7기 윤상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준공 후 내외 군민은 물론 영·호남지역 주민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군은 오는 2020년 12월 말까지 총사업비 39억 원(특별교부세 6억 원, 도비 5억 원, 군비 28억 원)을 들여 읍내소재 송림공원 입구에다 진입광장과 상징광장으로 나누면서 이 광장 내에다 화합의 한마당 등 5개 테마로 조성 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진입광장은 2170㎡ 부지에 조성되며, 상징광장은 3263㎡ 부지에다 각각 조성된다.

5개 테마로는 ▲화합의 한마당 ▲기억의 들판 ▲섬진돈대 ▲낙수연 ▲송림마당 등으로 설치된다.

기억의 들판은 내외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쉽게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계단식으로 잔디를 식재한다는 계획이다.

섬진돈대는 전망대 개념으로 높이 4m의 원형 내에 계단으로 하고 전망대 내에서 관람객들이 섬진강 백사장 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설치된다.

낙수연은 분수대 형식의 연못 형태를 갖춘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그러나 사업비 중 특별교부세와 도비는 확보됐지만 군비 28억 중 14억 원만 올해 확보된 상태여서 나머지 14억 원 확보가 뒤따라야 하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동서화합의 상징인 하모니파크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군의 상징인 송림공원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면서 “무엇보다 새로운 광광명소로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모니파크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12월 준공계획으로 현재 섬진돈대와 낙수연 등 구조물 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전체 공정의 35% 진척을 보이고 있다.

◆하동읍 시가지 지중화사업

하동군은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177억 4000만 원(군비 98억 5900만 원, 민자 78억 8100만 원)을 투입해 읍내리와 광평리(시가지) 일원 총연장 540m에 대한 지중화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 사업은 모두 5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을 계획했다.

1구간으로는 버스터미널~하동읍사무소 간 0.72㎞를, 2구간은 버스터미널~송림공원 간 1.20㎞, 3구간은 버스터미널~화산삼거리 간 0.96㎞, 4구간은 하동읍사무소~서해량 삼거리 간 0.52㎞, 5구간은 파출소~경찰서 간 0.30㎞ 구간이다.

이 날 현재 1~3구간은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으며 4구간은 추진 중이며 올 연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5구간은 오는 2020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이 추진 중인 폐철도 공원화사업 등 이들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사실상 하동읍의 지도가 바뀌게 된다”면서 “이들 사업을 통해 군의 중심도시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동신역 연결도로 건설공사

군은 역사 이전과 터미널 이전에 따른 하동읍 비파리 일원에 하동신역 연결도로 건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1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이 도로는 총연장 809m, 너비 12m로 개설키로 하고 오는 9월 5일 준공을 목표로 현재 86%의 공사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 도로는 하동읍 너뱅이들을 가로지르게 되면서 사실상 하동읍의 지도가 바뀌게 되는 셈이다.

◆하동읍 회전교차로 설치

군은 지난 2015년부터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읍내교차로의 경우 2015년에 2차로형으로 조성되었으며 군청교차로(1차로형)와 송림교차로(2차로형), 섬진교차로는 각각 2016년에 설치 완료했다. 또 1차로형인 비파교차로와 중앙교차로도 올해 준공했다. 현재 읍내에는 6개소의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어 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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