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산을 불로부터 지켜내자
[기고]산을 불로부터 지켜내자
  • 하동뉴스
  • 승인 2020.04.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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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에도 불구하고 봄철 산불 발생건수는 오히려 지난해 대비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는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봄철(3월~5월)이다. 지난 1996년 4월 23일 발생한 고성산불(국내 최대규모), 지난해 4월 4일에 발생한 고성-속초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40%로 가장 많으며, 다음은 논, 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 소각산불이 30%를 차지하고 기타 원인으로 담뱃불, 성묘객 실화, 건축물화재 등의 순이다. 대부분의 산불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후 처리 미흡 등 실수로 인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산불예방수칙으로 산에 들어가실 때에는 성냥이나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들은 소지하지 않아야 되겠고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나 야영, 모닥불 피우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지역은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산불 발견 시 행동요령으로는 작은 불씨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물이나 흙, 외투 등으로 진화해주고 불씨가 확대되어 진화가 곤란할 때에는 신속하게 불보다 낮은 곳 바위 뒤 등에 낮은 자세로 대피하셔야 하며 더 큰 피해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서, 산림청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꽃놀이나 등산도 좋지만 최근 산불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도 위험한 시기인 만큼 우리 숲을 사랑하며 작은 불씨 하나도 조심하여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하동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전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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