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윤 군수님, 알프스 하동 “관광·레저산업” 언제 시작합니까?
[발행인 칼럼] 윤 군수님, 알프스 하동 “관광·레저산업” 언제 시작합니까?
  • 하동뉴스
  • 승인 2020.05.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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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지 독자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 내용인즉 알프스 하동 “관광·레저산업”에 대한 내용이었다. “관광·레저산업” 언제 어떻게 추진이 되느냐고 물었다. 독자는 본문의 내용을 제대로 읽지도 않은 채 기사의 제목만을 읽고서 전화를 한 것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하동뉴스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1면 머리기사를 군의 홍보기사로 다루었다는 내용이다. 그의 말을 되짚어보면 요즘 흔히들 말하는 행정 홍보용 신문이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언론이면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하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바르게 나아가도록 해야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다. 잘한 것은 칭찬하고 잘못한 것은 바르게 잡아 나아가야 하는 것이 바로 언론이다.    

지난 12일자 제61호에 게재된 본지의 1면 머리기사로 알프스 하동 “관광·레저산업” 속도 낸다는 제목으로 실었다. 기사 내용에는 하동포구 계류장을 비롯한 송림 물놀이장, 평사리 공원 확장, 야생초화원 조성, 고전 피크닉 광정 피크닉 파크골프장, 나루터 등을 갖춘다고 했다. 사업비를 제외한 사업 하나 하나를 열거해 독자들이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독자는 본지가 열거된 내용만으로는 추진이 될지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 그는 오늘의 하동군이 추진 중에 있는 각종 대형사업들이 멈춘 채 막대한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며 사업을 예로 들어가며 이야기를 했다. 독자는 알프스 하동 “관광·레저산업”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예전의 각종 대형사업과 비교를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다소 안타까움을 이야기했다. 그는 또 알프스 하동 “관광·레저산업”이 부끄러운 하동의 민낯을 보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독자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하동의 어두운 현실에 대해 부정은 하지 않았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의 한 지자체인 하동군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하동은 대형사업인 갈사만 산단과 대송산단 등이 제대로 추진이 되지 못하면서 더 어려운 현실에 접하게 된다. 군이 대형사업인 갈사만 산단과 대송산단 만이라도 해결한다면 어려움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그래도 손을 놓고 바라만 보고 있지 않겠다는 뜻이 바로  알프스 하동 “관광·레저산업”이라고 생각을 한 것이다. 지금 산업은 어렵더라도 관광·레저를 통해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자는 내용이다. 한편으로는 ‘가뭄속의 단비로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알프스 하동의 현 실태를 보면 산업이 아닌 관광·레저가 주 종목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은 우리 군민들을 어렵게 하고 있지만 관광·레저는 우리의 100년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차 혁명시대에 관광·레저, 군민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이 사업은 알프스 하동의 실정에 맞게 제대로 추진해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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