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급 정기 승진자(?)-‘누구누구는 승진'
4·5급 정기 승진자(?)-‘누구누구는 승진'
  • 하동뉴스
  • 승인 2020.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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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 1명, 5급 8명 승진
상반기 정기인사 20여일 앞두고 공직사회 술렁

오는 7월 1월자로 하동군의 4급 1명과 5급 8명이 승진하게 되는 정기인사를 20여 일 앞두고 벌써부터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오는 7월1일자 정기인사에는 4급 승진 1명과 함께 5급 6명이 명예퇴임을 하면서 4급 승진 요인에 따라 5급 1명과 명퇴 6명,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 1명 등 모두 8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하게 된다.

이종현 문화관광국장이 6월 말로 명예퇴임을 하면서 4급 승진요인이 생겨났다.

때문에 벌써부터 정기인사를 앞두고 4급과 5급 승진자에 대한 예상 명단이 곳곳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번 정기인사에는 5급 1명이 4급으로 승진되는데다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에 하동군수가 회장을 맡으면서 8월께 5급 공무원 1명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따라서 이번 상반기 인사에는 4급 1명과 5급 8명이 승진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

이번 정기인사는 5급 승진자들이 많아지면서 대규모 인사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4급 승진대상자는 과장 승진 후 4년이 경과된 S모 과장을 비롯해 L모 과장, C모, 또 다른 L모 읍면장 등 모두 4명이다.

하지만 이들 4명 중 2명은 승진결격사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승진대상자는 2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A모 과장이 승진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B모 읍면장도 승진에서 배제할 수 없다는 여론도 만만찮다.

하지만 이에 윤 군수 의중을 보면 이번 4급 승진 대상자는 그간 주요 업무를 담당해 온 부서장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분석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 최초 동시에 8명의 5급 사무관 승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자천타천으로 승진 대상자 이름이 거론되는 등 공직사회가 뜨겁다.

특히 이번에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에 5급이 근무를 하게 되면서 승진대상자가 늘어난 셈이다.

사실상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 5급 승진자는 군의 정기인사보다 1달여 가량 늦어지지만 이번 정기인사에서 승진대상자를 발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급 사무관 승진 대상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물로는 ㄱ과 B모 씨를 비롯해 ㄴ과 Y모 씨, ㄷ과 K모 씨, ㄹ과 H모 씨, ㅁ과 C모 씨, ㅂ과 K모 씨, ㅅ과 J모 씨, ㅈ과 H모 씨, ㅊ과 K모 씨, ㅋ과 L모 씨, ㅌ과 C모 씨 등 모두 11명 정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 중 3명은 경합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이번 승진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이번에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승진대상자 중 남성이 5명인데 반해 여성이 6명으로 남성보다 많다. 

일각에서는 이번 승진대상자는 남성보다 여성 공무원이 많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사회복지직 승진을 두고 K모 씨와 C 모씨가 경합이 예상되면서 최종 인사권자의 선택도 상당한 고민이 될 것이라는 전언도 나왔다.

그러나 문제는 공직사회에서 이들 승진대상자들에 대한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들 중에 열심히 일 한 사람과 일을 하지 않은 사람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일부는 자신의 업무보다는 윤 군수로부터 얼굴도장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다 지역 저명인사들에 의한 줄서기가 이뤄진다는 이야기까지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는 것도 이번 승진자 선택에서 해결해야 할 점으로 보인다.

또 모 과장의 경우 윤상기 군수와 가장 가까운 농협장이 자신의 지역으로 발령을 해 달라며 인사청탁을 했다는 소문도 무성하게 나오고 있어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다수의 공무원들은 "매번 승진 인사 때가 가까워지면 공직사회에서 항상 ‘누구누구는’이라는 이상한 소문들이 나돌고 있다"며 "실력위주가 아닌 학연·지연·혈연 등에 의한 승진자가 승진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 인사는 인사권자인 군수의 판단에 따라 최종 결정한다"며 "인사규정에 따라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만큼 모든 결과는 발표 일이 되어야 알 수 있다 "고 말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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