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가공기계시스템 실증연구 현장연시회 개최
매실 가공기계시스템 실증연구 현장연시회 개최
  • 하동뉴스
  • 승인 2020.06.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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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 읍내소재 하동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김기명)에서 매실 가공기계시스템 실증연구 현장연시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가진 이날 연시에는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 군내 매실제배농가 및 가공에 관심 있는 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매실의 씨 제거, 과육 자르기, 세척, 물기 제거 등 전 공정을 기계화한 매실 가공기계시스템은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개발한 매실의 씨를 빼고 과육을 절단하는 기계를 고도화한 것으로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현장 연시회 자리에서 투입구에 생 매실을 넣고 매실의 자세를 잡아주면 씨를 제거함과 동시에 과육(열매)을 매실 청·장아찌 등 2차 가공하기 좋은 크기의 6조각으로 구분되어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실증연구를 마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농가에 시범 보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정병우 기술지원팀장은 “최근 가정에서 만들기 번거로움 등을 이유로 매실 소비가 줄어들고 있어 손질된 매실 유통이 시급하다”며 “수확후처리 기계화로 다양한 가공품 생산을 도와 매실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 김재영 농업소득과장은 “매실가공시스템 실증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돼 매실 가공품 생산기반 산업화 구축을 통해 매실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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