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5년째 후학사랑 펼쳐 '감동'
고향에 5년째 후학사랑 펼쳐 '감동'
  • 하동뉴스
  • 승인 2020.06.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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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최근 군내 횡천면 출신인 정성일 향우가 5년째 지정장학금 360만 원을 출연계좌를 통해 기탁했다고 26일 이같이 밝혔다.

정 향우는 매년 360만 원씩 20년간 7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겠다며 (재)하동군장학재단 측과 약정했다.

이후 그는 매년 360만 원을 (재)하동군장학재단에 기탁해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1770만 원의 장학금을 출연했다.

이에 (재)하동군장학재단 측은 관내 중학교 학생회장에게 매년 졸업식 날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 향우가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 2016년 11명에 30만 원씩을 지급한데 이어 2017년부터 올해까지 9명에게 40만 원씩 지금까지 총 47명에게 177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정 향우는 “부친(작고)의 뜻에 따라 20년간 고향후학사랑을 하겠다고 약속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저의 작은 열정이 고향 후배들에게 꿈을 이루는 희망의 씨앗이 돼 하동을 빛낼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하동미래 100년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준 정성일 향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우의 후학사랑은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에게 희망을 키우고 꿈을 이루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성일 향우는 군내 횡천면 온동마을에서 출생해 전대초와 횡천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조선일보 총무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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