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부활 – 마당극 정기룡 공연 선봬
영웅의 부활 – 마당극 정기룡 공연 선봬
  • 하동뉴스
  • 승인 2020.07.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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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1일 읍내소재 문화예술회관에서 극단 큰들이 하동 출신 청년 장수 정기룡이란 인물을 소재로 한 ‘영웅의 부활 – 마당극 정기룡’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영웅의 부활-마당극 정기룡’은 2010년 ‘최참판댁 경사났네’에 이어 2015년 ‘정기룡Ⅰ’, 2016년 ‘역마’에 이은 네 번째 마당극이다.

마당극 정기룡은 1562년 지금의 하동군 금남면 중평에서 태어나 금오산을 달리며 호연지기를 기르던 청년 정무수로 25세때 무과에 급제해 선조로부터 ‘기룡’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

그는 31세인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별장으로 승진하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서 60여 회의 크고 작은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본인이다.

경상·충청 등 육지에서 큰 활약을 해 ‘임란의 맹호’·‘조선의 조자룡’으로 불리고, 백성 사이에는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장군의 활약은 컸다.

그러나 전쟁 후 그 공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순국한지 151년이 지난 1773년에야 영조에 의해 ‘충의공’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극단 큰들 관계자는 “이 작품이 계기가 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임진왜란, 정유재란의 숨은 영웅 정기룡 장군을 알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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