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5급 사무관 여성 승진 폭 확대, 그 이유는?
사설-5급 사무관 여성 승진 폭 확대, 그 이유는?
  • 하동뉴스
  • 승인 2020.07.06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7월1일자로 하동군이 단행한 정기인사에서 문화환경국장에 이동진 금성면장을 전격 승진 발령하는 등 실국·과장 및 6~8급 공무원 16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효율적 조직운영과 공무원 정년 등 퇴직에 따른 후속 인사로, 군정 시책 추진 및 전문성 강화, 행정수요 중심의 기능 재편의 성격이 크다고 인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5급 사무관 승진자 수가 역대 최대급이다. 군은 이번 인사에서 5급 사무관 승진자 8명 중 여성공무원이 약진한 가운데 5명을 발탁해 주요 보직에 배치했다는 점이다. 여성가족부 통계에서도 4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은 14.7%,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는 18.8%, 군 여성 장교는 7.4%, 군부사관은 38.9%에 불과하다. 

 하지만 군은 현재까지 이 통계보다 5급 사무관 중 여성비율이 23여%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 리더를 강조해 온 윤상기 군수의 인사정책이 이번에 반영된 것이다. 그리고 5급 전보에서도 군 최초로 여성인 추신자 횡천면장을 전격 행정과장에 발탁하는가 하면 국비 확보를 위해 정재철 건설교통과장을 또 다시 안전총괄과장으로 배치시켰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민선 7기 후반기 2년의 마무리 차원에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승진자에 대한 윤상기 군수의 배려가 베풀어진데다 앞으로도 연공서열 혁파 원칙과, 여성의 핵심 보직이나 간부급 기용이 이번보다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