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종초등학교(교장 정재분)는 지난 14일 본교에서 4학년과 6학년을 대상으로 하동도서관에서 지원하는 2020 학교도서관 활용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날 이미옥 강사는 놀이의 유래와 함께 고누놀이를 엿볼 수 있는 이순신 장군과 김홍도의 일화도 소개해줬다.
이름부터 생소한 옛 놀이지만 경험해봄으로써 학생들은 금방 고누놀이의 매력에 푹 빠졌다.
마스크 속 일상에서 답답해하면서도 아이들의 웃음과 이겼다는 경쾌한 웃음소리가 오랜만에 교실에서 흘러 퍼졌다.
4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규칙을 몰라 어려웠는데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쉽게 배웠다”며 “항상 마스크를 쓰고 혼자 앉아 있었는데, 친구와 마주 보고 앉아 고누놀이를 하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다른 옛 놀이도 찾아서 친구들과 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김영미 편집위원/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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