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5일 살기’ 관광프로그램 '시동'
영호남 ‘5일 살기’ 관광프로그램 '시동'
  • 하동뉴스
  • 승인 2020.07.21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개발공모사업 선정-경(남)전(남)문화공유마을

이르면 오는 2024년 1월부터 섬진강 일원에서 ‘5일 살기’ 체류여행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최근 경상도와 전라도가 하나 되는 경(남)전(남)문화공유마을이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하동군과 광양시가 공동 시행하는 이 사업은 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경남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와 화심리와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와 신원리 일원에 총사업비 54억 2900만 원(국비 20억 원, 지방비 15억 9500만 원, 민자 18억 3400만 원)이 투입된다. 

특히 이 사업은 영호남이지만 하나의 공유경제플랫폼을 구축,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사업은 섬진강 경전문화 공유마을을 중심으로 5곳의 거점을 통해 ▲섬진강의 역사문화 ▲여행문화 ▲콘텐츠 공유플랫폼 ▲문화공동체 복원 등 4개 분야사업으로 진행된다.

섬진강의 역사문화의 경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프로그램 운영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여행문화의 경우 총 5일차로 관광객들이 여행문화를 즐기도록 1일차는 경전문화 공유마을에 도착해 등록 후 ▶섬진강 역사체험 ?재첩잡기 체험 ▶광양 매화마을과 카누체험, AR매화포토존 ▶섬진철교에서 AR낚시 등을 즐긴 뒤 공유 전기자전거를 타고 섬진강을 따라 화개로 향한다.

2일차는 화개장터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하동야생차 체험 ▶탄소 없는 마을체험 ▶AR녹차체험 등을 즐기며, 3일차는 카누를 타고 평사리 백사장에 도착, 소설 속 토지의 무대인 평사리 인문학 여행을 시작한다. 이어 ▶스카이워크 체험 ▶최참판댁 ▶박경리 문학관 ▶동정호를 거닌다.

4일차는 광양 끝뜰마을로 카누를 타고 이동, ▶하동 송림 ▶섬진강 재첩 잡는 어부들과의 섬진강 아름다운 풍경을 즐긴 뒤 끝뜰마을에 도착해 ▶MTB체험 ▶남도음식체험 ▶AI드론체험 등을 즐기게 된다.

마지막 날인 5일차는 망덕포구에 도착, ▶베알도 탐험 ▶AR 보물찾기 이후 섬진공유마을에 도착해 5일간의 즐거운 섬진강 어슬렁 어슬렁 여정을 마무리 한다.

영호남이 함께 하는 경전문화 공유마을 ‘5일 살기’ 프로그램 참여는 글로벌 여행플랫폼기업인 에어비앤비와 함께 진행된다.

콘텐츠 공유플랫의 경우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섬진강여행 경험공유플랫폼 ‘놀루와’ 구축 및 공유기반 체류여행 프로그램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섬진강 문화공동체의 경우 주민을 중심으로 마을의 전통문화를 복원 및 계승하고 주민여행가이드 육성을 통한 여행프로그램 참여,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섬진강문화마켓 등 공동체 문화 활동으로 새로운 관광일자리 및 청년 문화 활동가 유입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하드웨어를 통한 역사 공간 복원으로 ▲섬호정 문학공원정비 ▲오룡정 정자 조성 ▲갈마산 약수정 복원을 하게 되며 문화거리조성으로 ▲섬진강 마방문화거리 조성 ▲섬진강 풍류길 ▲750m의 마방 뚝길 쉼터조성 ▲900m에 이르는 하동향교 예절길 조성을 각각 조성한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5일 체류여행프로그램과 문화공동체 구축으로 숙박비 등 프로그램 운영과 ▲개방형 데이터 홍보 플랫폼, ▲실감형 콘텐츠 구축 및 체험, ▲주민역량교육, ▲섬진강문화마켓운영, ▲마을호텔 ‘북스테이.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 대상지인 하동포구는 하동 해량마을의 하동 나루터와 광양 매화마을의 섬진나루터가 될 것”이라며 “경상도와 전라도가 하나 되는 경전문화공유마을 조성으로 섬진강 100년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첫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