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 농산어촌 교육 지원센터 구축되나?
하동에 농산어촌 교육 지원센터 구축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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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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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 공모

백운현 신임 하동교육장이 15일 군내 고전면 소재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농산어촌 교육 지원센터 구축 계획(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백 교육장은 이 날 군내 고전면 고전초등학교 고남분교에다 미래교육지원센터와 농산어촌 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교육지원센터에는 무한상상실을 비롯해 메이커 교실, SW체험실, 강사실, 휴게실, 정보화교실, 창의융합실, 발명공작실 등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산어촌 지원센터에는 밴드실과 뮤지컬 공연 및 문화나눔, 마을방송국 소통공감실, 지원센터, 북카페와 토론.창작실, 돌봄교실, 제과·제빵·바리스타, 목공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들 시설에 대한 사업비는 도교육청이 4억 384만 9000원과 관내 북천분교(중학교)와 김양분교(초등학교) 재산매각수입 환원액 11억 9607만 9000원 등 모두 15억 9992만 8000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백 교육감은 현재 교육지원청에 배치된 영재센터도 현 부지로 옮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별천지 하동 행복교육지구와 관련, “이 사업(별천지 하동 행복교육지구)는 올해로 2년째를 맞아 당초 올해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었으나 2년이 연장되면서 오는 2022년까지 진행을 하게 된다”며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이 관내에서 체험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면서 “체험으로는 제빵 등과 함께 농촌관련 팜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백 교육장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하동교육의 심각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전하면서 학생 수 감소 대책으로는 교육청과 군이 함께 노력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더욱이 도 교육청이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대안책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공모를 한다고 백 교육장은 설명했다.

또한 경상남도교육청 하동도서관의 이전과 관련, 하동도서관 인근에 하동군이 현재 추진 중인 상상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준공 이후에는 하동도서관 이용이 저조할 것에 대비, 이전을 검토하는 방안도 진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하동도서관 이전은 박종훈 도교육감이 하동 방문 시 이미 밝힌 바 있다.

백 교육장은 “이번 인사에서 하동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희망을 했다”며 “부족함이 많다. 기자들이 도와 달라”고 이같이 말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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