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시대에 걸맞게 온라인 여행 프로그램 ‘랜선여행(방구석 하동여행)’을 추진키로 해 눈길을 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오프라인 여행이 어려워지자 방구석에서 알프스 하동 여행을 할 수 있는 ‘랜선여행’을 기획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4일 첫 라이브가 방영된다.
랜선여행은 직접적인 대면이 어려운 시기에 여행 참가자와 실시간 인터넷으로 소통하면서 알프스 하동의 관광요소를 소개하고 직접 각자의 집(방구석)에서 동시에 체험하는 이색여행 프로그램이다.
힐링 콘셉트로 진행되는 첫 여행은 악양면 소재 명창 유성준·이선유 판소리체험관을 배경으로 힐링 요가와 하동의 야생차 다도 체험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각자의 집으로 사전에 다기세트를 보내 랜선여행 당일 실시간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2시간여 동안 여행을 함께 한다.
총 3차수로 기획된 이번 시범 행사는 알프스 하동의 관광 요소 중 힐링, 가족체험, 하동의 맛 콘셉트로 나눠 진행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참여 희망자는 슬로시티 하동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후 메시지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군청 관광진흥과 슬로시티담당부서(055-880-2378)로 하면 된다.
한편, 하동군은 아시아 최장 금오산 짚와이어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예능 프로그램에 방영되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함께 감성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다원명소가 산재해 최근 SNS를 통한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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