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 민간 위탁 본격화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 민간 위탁 본격화
  • 하동뉴스
  • 승인 2020.09.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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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 운영을 민간 위탁법인이 맡을 전망이다.

이는 복지관 개관 1년 11개월 여 만이다.

21일 하동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8년 11월 27일 개관한 복지관에 대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으로 이용자들의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내년부터 민간 위탁법인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민간 위탁법인은 운영예산 13억 2900만 원(2020년 운영비)으로 복지관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복지관을 민간 법인이 맡아 운영할 경우 후원금이나 공모사업을 통해 운영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정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복지관을 운영할 민간 위탁 법인을 전국 공모하고 내달 중에 선정심의 및 선정결과를 공고하고 11월 중에 협약체결 및 위탁사무 인계 등을 마무리 한 뒤 2021년 1월부터 민간법인이 운영하게 된다.

위탁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이며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법인이어야 하며, 위탁범위는 복지관 운영 및 시설전반 관리다.

특히 수탁운영 조건으로 ▲법인 정관에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이 가능한 법인 ▲사회복지시설 3년 이상 운영 법인 ▲법인 전입금 최소 연 3000만 원 이상 부담 가능한 법인이다.

하지만 복지관이 민간 위탁법인으로 운영권이 넘어 갈 경우에는 종전에 사용해 온 쌍계사 소유 주차장 부지의 사용승낙을 받아야 하는 문제점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

여기에 민간위탁을 위해 전국에 공모를 했지만 수탁운영 조건이 까다로운데다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참여를 하고자 하는 법인이 좀처럼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분분히 터져 나오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민간 위탁 시에는 노인·장애인의 욕구에 맞게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복지관 관리 운영이 가능하다”며 “후원금이나 법인 전입금, 공모사업 등으로 예산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관련기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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