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군수, 총리에 재해 개선사업비 446억 지원 건의
윤 군수, 총리에 재해 개선사업비 446억 지원 건의
  • 하동뉴스
  • 승인 2020.09.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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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하동군수는 26일 하동지역 수해 피해지역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재해위험지구 3곳에 대한 재해 개선사업비 446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3건의 사업을 보면 △하동읍 신기리·목도리 일원 섬진강 제방 및 호안정비, 배수펌프장 신설 등에 200억 원 △하동읍 흥룡·호암마을 배수펌프장 2곳 신설 및 배수로 정비 150억 원 △섬진강 하류 하상정비 사업비 미확보분 96억 원 등이다.

이 날 화개장터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조명래 환경부장관,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윤상기 하동군수, 하영제 국회의원, 이정훈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 일행은 윤상기 군수로부터 지난달 7·8일 쏟아진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응급복구 현황, 향후 공공시설 복구계획에 대한 스탠딩 브리핑을 받고 집중호우 당시 완전히 물에 잠긴 화개장터 일원을 둘러보며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그동안의 고충을 위로했다.

윤 군수는 이 자리에서 “이번 수해로 국비 966억·지방비 156억 원 등 모두 1122억 원의 재해복구사업비를 확보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지만 추가 정비가 시급한 재해위험지역 3곳에 대한 국비 지원이 필요한 만큼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8월 7·8일 화개면 삼정마을에 559㎜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큰 비가 내리면서 섬진강이 범람해 화개장터를 비롯한 화개면과 하동읍·악양면 등이 물난리를 겪으면서 400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사유시설 400개소, 농경지 80㏊, 공공시설 85개소가 피해를 입어 8월 1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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