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차 유통센터 건립-내년 5월 착공
야생차 유통센터 건립-내년 5월 착공
  • 하동뉴스
  • 승인 2020.09.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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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9억 확보로 사업추진 ‘탄력’

알프스 하동이 자랑하고 있는 하동 녹차의 홍보 및 유통·판매망 구축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하동야생차 유통센터 건립사업이 국비 확보로 추진에 탄력을 붙일 전망이다.

군은 오는 2022년 5월 세계 차 엑스포 유치에 앞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및 미국 스타벅스 가루녹차 수출 등 알프스 하동의 명물인 녹차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위상제고를 위해 전문 유통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19년 11월 본격 추진을 시작으로 중기재정계획에 이어 투자심사를 거쳐 올 1월에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이 된 하동야생차 유통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오는 연말께 부지매입에 이은 2021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한 뒤 2021년 5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 3월 준공예정이다.

이 센터는 군내 화개면 일원 1500㎡에다 국비 16억 원을 비롯해 도·군비 각 7억 원 등 모두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2층 규모의 야생차 유통센터는 1층 티-전문시장을 비롯해 티-트랜드 카페 및 차 시음판매장을, 2층에다는 관람형 Tea-Bank(차고), 세계 차 거래소, 차 경매장 조성, 한국형 후발효차 및 차고 역사관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현재 군은 올 3월과 4월에 도비 7억 원과 군비 7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 9월 25일 특별교부세인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야생차 유통센터 완공까지는 특별교부세인 국비 7억 원이 더 필요한 상태다.

앞서 군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당초 사업 부지를 군내 화개면 땅 번지 일원에다 건립키로 했으나 부지 협소에 따라 타 장소 이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여기에 유통센터 사업부지 미확정에 따라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도 덩달아 지연됐었다.

이런 가운데 군은 부족 사업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등 지속적인 방문 등을 통해 국비 추가확보에 전력투구를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도비와 군비 확보에 이어 국비 일부를 확보한 상태인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오는 2022년 3월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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