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경찰서(서장 진훈현)는 지난 29일 80대 후반의 실종 치매노인을 찾는데 결정적 도움을 준 주민 A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7일 치매노인인 양 모(88·군내 옥종면 거주)씨가 오후 시간대에 집을 나간 후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찰의 수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실종자를 찾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어 실종자를 빠른 시간에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평소 하동군 자율방범대에 소속 되어 있는 등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 실종의 재발 방지를 위해 치매안심센터에 연계하여 실종자에게 배회감지기를 보급키로 했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택 통신원/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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