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우레저단지 조성사업 ‘청신호’
두우레저단지 조성사업 ‘청신호’
  • 하동뉴스
  • 승인 2020.10.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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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이하 경자청 하동사무소)가 추진 중인 하동지구 두우레저단지 조성사업에 다수의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경자청 하동사무소는 재공고를 통해 업체들의 진입을 대폭 강화시킨 뒤 최적의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경자청 하동사무소는 지난 8월 13일 하동지구 두우레저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한 재공모 공고를 했다.

당초 경자청 하동사무소는 지난 5월 1일 제안 공모·공고를 실시한 뒤 7월 중 평가위원회를 거쳐 우선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하동지구 두우레저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제안 공모·공고 후 4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 서류심사에서 2개 업체가 결격사유로 탈락되고 나머지 2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에서 심의를 벌인 결과 이들 업체도 우선대상자에 부합되어 탈락됐다. 

문제의 2개 업체는 사업심의 평가에서 충족하지 못했고, 너머지 2개 업체는 경제자유구역법 제8조의 3 및 동법 시행령 제6조의 5에서 정한 개발사업시행자의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자청 하동사무소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사업시행조건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참여기준 강화해 재공고를 결정하고 8월 13일 재공고를 냈다.

사업시행조건 강화 내용을 보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자본금 인상(기존 50억 원 이상을 60억 원 이상으로 한다) 및 토지대장 선납부(하동군에 50억 원 이상 지급) 신설을 했다.

이에 따라 두우레저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민간사업자는 자본능력이 건실해야 사업 추진도 원활해 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더욱이 이 같은 사업조건 강화는 재무적으로 건실한 사업시행자를 유치하여 사업실현 기능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경자청 하동사무소는 설명했다. 

경자청 하동사무소는 이번에 제안 공모·공고에 응찰한 업체들에 대해 이달 말께 평가위원회를 거쳐 11월 중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4~5개 업체가 공모에 응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자청 하동사무소는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중에 실시이행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관광레저시설을 갖추게 되는 하동지구 두우레저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1년 상반기에 개발계획변경 및 사업정상화 추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자청 하동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재공고에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하동지구 두우레저단지가 활성화되면 경남-전남을 아우르는 새로운 관광 상품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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