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선행에 감동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선행에 감동
  • 하동뉴스
  • 승인 2020.10.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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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이웃사랑 실천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하동읍사무소(읍장 최치용)는 14일 보도 자료를 통해 4년째 남몰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얼굴 없는 독지가의 따뜻한 미담사례를 있다며 이를 공개했다.

얼굴 없는 독지가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매월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자신의 소득에서 10∼30만 원을 따로 모아 두었다가 주변의 이웃돕기가 필요할 때마다 읍사무소에 대상자를 추천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고 읍사무소 측은 전했다.

그는 한 부모가정에 장학금을 보내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식료품도 전달했었다고 덧붙였다.

또 독거노인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580만 원 상당의 성금을 마련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읍장은 “매월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익명의 독지가의 선행에 감동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미담사례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각박해진 사회를 따뜻하게 덥혀줄 수 있는 신호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영택 통신원/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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