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재첩 이식사업이 본격화 된다.
이는 지난 8월 집중호우에 따른 섬진강 하상변화로 재첩 서식지가 축소됨에 따른 후속조치로 해석된다.
하동군은 섬진강 재첩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재첩 이식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동읍 섬진강 신비어업계 업무구역에서 채취한 각장 1.2㎝ 내외의 어린재첩 11t을 상류지역인 하동읍 광평리로 이식하는 작업이다.
이후 군은 재첩이 정착하고 서식량이 증가할 때까지 재첩 채취행위를 지도하는 한편 불법어업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식수면 경계표시와 안내 깃발을 설치해 내년 4월 말까지 재첩채취금지 등 수면관리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8월 집중호우 이후 재첩 자원 확대 차원에서 이식사업을 추진한다”며 “이식사업이 자원량 증대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예산을 늘려 재첩 서식지를 계속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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