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종농협(조합장 정명화)은 지난 13일 농협 2층 대강당에서 2020년 결혼이민여성 단계별 농업교육 수료식을 거행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수료식에는 정 조합장을 비롯해 교육과정 수료자인 결혼이민여성 20명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4개월 15회 농업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으로 농기계교육, 농산물 생산유통교육, SNS활용교육, 양성평등교육 등 실습위주로 15회 차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졌다.

베트남 출신 양태희 씨는 “농협에서 진행하는 단계별 농업교육은 농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안전핀’과 같다. 한국에 시집 온 수많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용기를 심어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교육 기회 마련해준 옥종농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고, 농촌여성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진백 통신원/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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