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로 시집가는 하동 배
호주 시드니로 시집가는 하동 배
  • 하동뉴스
  • 승인 2020.10.16 1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 배가 올 들어 첫 호주 수출 길에 올랐다.

하동군은 지난 15일 하동 배 영농조합법인에서 윤상기 군수와 여근호 하동농협 조합장, 생산자, 무역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 배 첫 선적 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선적된 하동 배는 8t(2만 4000달러어치)으로 호주 시드니로 수출된다.

향후 국내·외 유통 상황에 맞춰 베트남시장의 추가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윤상기 군수는 선적식 자리에서 “하동 배는 우수한 품질로 국내·외에 인기가 높은 하동의 대표 농·특산물의 하나로 올해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도 수출로 이어져 판로 유지가 가능하게 됐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농가들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 배는 물 빠짐이 좋은 섬진강변의 사질양토에서 재배돼 석세포가 적은 대신 육질이 부드럽고 아삭하며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시원한 맛이 일품이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으며, 배에는 수분, 식이섬유, 미네랄, 아스파리긴산 등이 풍부해 천식, 감기, 변비치료는 물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