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내 카페 ‘청춘다방’ 개설·운영
치매안심센터 내 카페 ‘청춘다방’ 개설·운영
  • 하동뉴스
  • 승인 2020.10.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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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경숙)는 군내 횡천면 소재 센터 내 카페 ‘청춘다방’을 개설·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치매 가족과 지역주민을 위해 운영되는 청춘다방은 4~5평 규모의 공간을 확보해 경증 치매진단 어르신이나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카페지기로 모집했다고 센터 측은 덧붙였다.

카페지기로 모집된 어르신들은 순번제로 연말까지 치매안심센터를 찾는 방문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설 안내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인 카페에는 치매관련 도서 비치는 물론 인지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교구를 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시 도서대여도 가능하다.

또한 검진을 위한 대기자와 보호자들이 인지기능검사와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는 체험코너도 있으며, 치매환자 가족들이 모여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센터는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비, 카페지기를 대상으로 가스레인지 안전 사용법 등 일상생활 동작훈련도 실시했다.

이경숙 센터장은 “치매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타인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아 존중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청춘다방’이 개설됐다”면서 “치매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인지저하 및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적응하고 더불어 살아 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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