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하동 프로젝트(산악열차) 유치위 본격 출범
알프스하동 프로젝트(산악열차) 유치위 본격 출범
  • 하동뉴스
  • 승인 2020.11.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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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위-100년 미래 먹거리 산악열차 조기 완성하라

순수 군민들로 구성된 알프스하동 프로젝트(산악열차) 추진을 위한 유치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강영대·최재인)가 16일 본격 출범했다.

이 날 읍내소재 문화예술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13개 읍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우리 생명의 터전이었던 지리산에서는 밀려 났지만 알프스하동 프로젝트는 더 이상 밀려날 수 없는 생존의 길”이라며 “반대 대책위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서로 협력하여 자연과 상생하는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들은 정부에도 촉구했다. 위원회 측은 “정부는 환경단체들의 눈치만 보지 말고 찬성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속가능하고 조화로운 산림휴양관광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말했다.

또 이들을 하동군을 겨냥해 “하동군은 정부와 협력하여 군민 염원인 100년 미래 먹거리 산악열차를 조기에 완성하라”며 쓴 소리를 내뱉었다.

강 위원장은 “추진위는 지속가능한 관광모델 구축을 위한 알프스하동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촉구하기 위해 찬성하는 군민들이 모였다”며 “국립공원 지역 밖에서 진행되는 알프스하동 프로젝트는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오는 경제적 효과와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환경적 문제를 철저히 검증하고 점검하여 지속가능한 산림휴양관광의 대안과 토대를 마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기여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알프스하동 프로젝트(산악열차) 추진 동영상 상영에 이은 김재학 대표의 ‘산림관광 필요성’이라 주제로 특강을, 한국철도기슬연구원 서승일 박사의 ‘한국형 산악열차 연구’에 대해 설명을 가진 뒤 출범 결의문 낭독과 유치찬성 구호제창,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알프스하동 프로젝트는 공공 150억 원·민자 1500억 원 등 모두 16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0∼2024년 5년간 화개∼악양∼청암면 산악열차 15㎞와 모노레일 5.8㎞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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