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정지역 하동 방역 구멍 뚫렸다
코로나19 청정지역 하동 방역 구멍 뚫렸다
  • 하동뉴스
  • 승인 2020.11.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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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청정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왔던 하동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17일 오후 긴급 발표문을 통해 하동 1번(경남도 396번)인 학생과 하동 2번(경남도 397번) 교사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하동 1번과 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하동 1번(경남도 396번)은 10대로 하동군 소재에 거주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이 날 오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동 2번(경남도 397번)은 50대로 진주시 소재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 증상이 발견돼 진주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1차로 하동 1번 학교의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방역당국은 하동 1번의 경우 하동군 보건당국이 가족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이들의 이동 동선을 공개하며 감염경로를 파악할 예정이며, 하동 2번은 진주시 보건당국이 가족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동군 보건당국은 이들의 치료병상 배정을 요청하는 등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이동 동선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18일 오전 9시 현재 검사의뢰 320건 중 양성 8건, 음성 136건, 검사 진행 중 86건이라고 밝혔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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