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코로나 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군 코로나 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 하동뉴스
  • 승인 2020.11.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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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로나 19 청정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왔던 하동군이 21일 오후 2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나흘 만이다.

윤상기 군수는 이 날 기자 브리핑을 통해 “앞서 지난 18일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단기간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조치를 단행했다”면서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공무원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기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힘을 모아주시고 불필요한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의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군은 이들 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행여부 준수 등을 공무원들이 현장점검을 벌인다.

또 하동초등학교와 하동중과 중앙중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운용되며 수능고사장인 하동고와 하동여고는 12월 4일까지 원격수업을 하며, 별도 고사장인 금남고는 오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원격수업을 한다. 이외 학교는 학교장 자체결정에 따라 진교초, 진교중, 악양중, 진교고 등은 전교생 3분의 2가 등교하며, 그 외 모든 학교는 정상등교 원칙이다.

어린이 집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휴원키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 1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고, 21일 현재 27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인근 마산의료원 등에 이송 조치됐다.

27명의 양성판정자 중 초·중학생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일반인 7명, 학원강사 3명, 교사 1명이다.

이들 중 3명의 일반인이 20일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조치됐다.

국내 153명·해외 6명 등 모두 159명이 자가 격리자에 대해서는 군이 재난지원 매뉴얼에 따라 지원을 하고 있다.

앞서 군은 17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하동 1번(경남도 396번)인 학생과 하동 2번(경남도 397번) 교사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하동 1번과 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하동 1번(경남도 396번)은 10대로 하동군 소재에 거주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이 날 오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동 2번(경남도 397번)은 50대로 진주시 소재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 증상이 발견돼 진주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17일과 18일 이틀간 하동 1번 학교의 학생을 비롯해 인근 중학교와 교사, 학원 강사, 일반인 등 86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17일 하동 1번과 2번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18일 학생 14명과 학원강사 3명 등 모두 17명의 양성판정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19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5명의 추가 양성판정 확진자가 나왔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다음 날인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1.5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조치를 했다.

이후 계속되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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