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의회 7,8대 의원
(교육사회 위원장) 박영일
올 한 해도 벌써 하반기인 11월 하순! 단풍이 떠나고 낙엽이 찾아온 늦가을에 멀리 있어 보이던 감염증이 바로 눈앞에 나타나 시가지는 생기를 잃고 쓸쓸하고 무겁고 무서움만이 흐르고 있다. 하루빨리 긴 터널을 벗어나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 되자. 세상이 어수선하고 힘들고 불투명할 때 남보다 한걸음 앞서고 인정받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세상이 어렵고 경쟁이 치열할수록 우리 사회가 일류 대학에 자녀를 보내려고 사교육에 엄청난 투자를 하는데 이유가 있다. 일류 대학에 졸업을 하게 되면 취업, 승진 등에서 큰 장점이 있고 현실적으로 이런 유리한 점은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된다. 실력보다는 간판, 내용보다는 껍데기를 중요히 여기는 사회라 서글프고 또한 개선되어야 한다. 감염증과 이런저런 이유들로 2020년 경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이 불투명하고 좋은 직장은 고사하고 취업 자체가 하늘에 별 따기라 명문 대학을 졸업해도 올 졸업생은 물론 내년 졸업생도 취업 준비가 일상의 전부가 되어 버렸다. 누구를 탓할 수 없고 누구를 붙잡고 사정할 수 도 없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생활습관이 절실하다.
인간은 생각하는 것이 있어 동물과 다른 점이다. 생각이 행동을 낳고 그 행동은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이어진다. 습관은 한 사람의 운명을 바꿔 놓기도 하며 좋은 습관은 행복과 행운을 부르는 열쇠이기도 하다. 얼굴 표정이 밝고 웃는 사람은 자신도 좋고 상대방도 기쁘게 하며 활기가 넘친다. 처음 만남과 직장 생활에서는 특히 얼굴 표정의 중요함이 증명되고 있다. 표정 관리에 많은 노력을 하자. 그리고 일상에서 말투와 행동에서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친절이 몸에 배어 있으면 뜻밖의 행운을 가져오며 무슨 일이든 성공하는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언제나 언행에 예의와 배려 친절이 묻어 있는 생활습관을 기르자. 또 사소한 불평불만이 습관화되면 아주 큰 불행을 부르게 된다. 일상에서 쉬운 일들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태도가 보다 발전 적이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준다는 사실도 간과하지 말자. 여유 있고 웃는 눈빛, 좋은 감정이 담겨 있으면 상대방에게 호감을 준다. 반감보다 호감을 얻어야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성공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눈빛에 여유와 호의가 담겨 있게 하려면 열정이 필요하다.
우리 주변에 성공한 사람치고 오만한 사람 찾기는 힘들다. 속마음은 어떤지 모르지만 겉으로라도 겸손한 척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은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 실제로 겸손하고 체질화되어 있다. 처음에는 보이기 위한 겸손이 세월이 흐르다 보면 습관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겸손이 곧 큰 자산임을 잊어서는 성공을 할 수가 없다. 그리고 남보다 앞서가기 위해서 언제나 누구의 지시에 움직이기보다는 스스로 할 일을 찾아 미리 움직이자. 이것이 성실성 준비성의 바탕이 되며 시간에 쫓기고 일에 지친 윗사람을 편하게 하고 여유로운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되며 성공을 부르는 촉매제가 된다는 것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 또 모든 여건이 불확실한 요즘 세상은 남이 잘 되는 것을 못 보고 심하게 비방하며 험담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남을 비방하거나 험담하면 그것이 곧 나에게로 되돌아오며 남을 헐뜯기에 능한 사람은 결국 부메랑의 칼을 맞는 법이다.
주변인들이 부족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못마땅해도 칭찬하고 다독거려 주면 부족함과 문제점이 채워지고 고쳐지며 사람이 몰라보게 변하여 새로운 사람이 된다. 내 편이 되어 성공을 부르는데 큰 보탬이 됨을 기억하자. 인간은 누구나 잘 살고 행복하며 성공하기를 원하지 않은가? 얼굴 표정 밝게, 활기 넘치게, 말투와 행동에서 예의와 친절, 언제나 긍정적이고 눈빛에 여유와 호의, 겸손이 몸에 배고 말보다 먼저 행동하고, 험담보다 칭찬을 아끼지 않는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이면 불확실하고 어수선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세상에서도 인정받고 성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