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계 스토브리그 전지훈련 팀 유치 취소
전국 동계 스토브리그 전지훈련 팀 유치 취소
  • 하동뉴스
  • 승인 2020.12.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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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체육회, 코로나 19 종식 후 '재 유치하겠다'

코로나 19로 인해 각종 축제나 행사 등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체육회(회장 정길웅)도 전국 동계 스토브리그 전지훈련 팀 유치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하동군체육회에 따르면 민선 초대 체육회장으로 부임한 정길웅 회장을 비롯해 사무국장 및 차장 등으로 꾸려진 ‘2021 알프스 하동 전국 동계 스토브리그 전지훈련’ 유치에 나서 참여 의사를 밝힌 훈련 팀은 모두 154개 팀으로 집계됐다.

154개 팀은 남·여 초·중·고등부와 대학 및 실업팀이다,

종목별 팀을 보면 배구가 131개 팀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축구 12개 팀, 야구 11개 팀 등의 순이다.

훈련은 하동체육관을 비롯해 양보야구장, 하동공설운동장 및 보조구장 등에서 하기로 했다.

이들 훈련 팀들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60여일 정도)간 알프스 하동에서 숙식을 하며 훈련을 한다는 계획이었다.

이 기간 동안 알프스 하동을 찾는 인원은 4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체육회는 내다보고 있다.

이들 모두가 이 기간 동안 숙박과 숙식을 하게 되면 지역 경제유발효과로 30~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 19로 인해 ‘2021 알프스 하동 전국 동계 스토브리그 전지훈련’팀 유치 잠정 중단을 하겠다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빚어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한 상인은 “코로나 19로 지역상인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체육회가 전국 동계 스토브리그 전지훈련 팀 유치에 다소 희망을 기대했으나 최소가 되어 마음이 아프다”며 “코로나 19가 빨리 종식되었으면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정 회장은 “이번 전국 동계 스토브리그 전지훈련 팀 유치는 전국 최고의 스포츠 관광도시로 자리매김과 동시에 알프스 하동의 홍보에도 많은 도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훈련 팀 유치에 매진을 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다”며 “코로나 19 종식이 되면 다시 훈련 팀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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