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천초등학교(교장 주혜경)는 지난 주말 문화예술회관에서 하동문화원 주최로 열린 제25회 학생풍물놀이 경연대회 비대면 영상 심사에서 초등부 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날 대회에는 전교생 26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풍물놀이 경연대회 입상을 위해 아침과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 무더운 여름방학 2주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그 결과 대상의 꿈을 이뤄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기쁨을 나눴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또한 개인 ‘장고’ 분야에서 이지현(6년) 학생이 개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올해 3월 1일 1·3·6학년 남자 3형제가 전입해 1학년 동생은 ‘징’, 3학년 동생은 ‘북’, 6학년 형은 ‘장고’ 분야로 3명이 다른 학생들과 장단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놀겨한 결과를 거뒀다.
주 교장은 “전교생이 누가 억지로 시키는 것도 아닌데 시간만 나면 서로 가르쳐주고 배우며 연습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대견스럽고 감동적이었다”며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대면 대회를 개최한 하동문화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영미 편집위원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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