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옥종 육용 오리농장 AI 확진 판정
속보=옥종 육용 오리농장 AI 확진 판정
  • 하동뉴스
  • 승인 2021.01.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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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옥종 육용오리농장서 AI 의사환축 발생, 고병원성 검사 진행 중(본보 인터넷뉴스 15일자)이라는 보도와 관련, 검사 결과 옥종 육용오리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옥종면 육용 오리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되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앞서 경남도와 하동군은 지난 14일 예찰 과정에서 옥종 육용오리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가 폐사되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 후 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도와 군은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 팀을 보내 해당 농장 이동통제를 하고, 축사 내·외부와 인근 도로를 소독했다.

공무원과 살처분 전문 업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해당 농장 포함 인근 3㎞ 내 33농가 4만 9000여 마리를 살 처분 조치했다.

이와 함께 10㎞ 방역대 내 336농가에서 사육 중인 조류 18만 4000여 마리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정밀검사 중이다.

농가 주변 생석회 도포 여부, 농가 내부 소독 여부, 방역 시설 구비 여부도 점검했다.

도와 군은 방역지역 해제 때까지 하동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생 사육 조류 유통을 금지시켰다.

방역대 내 100마리 미만 소규모 사육 농가의 수매·도태도 추진토록 했다.

도와 군 관계자는 “도는 추가확산방지를 위해 도내 전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점검 및 예찰을 실시하며 개별농가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발생지 인근 주변도로 통제초소 추가설치, 농가와 철새도래지 주변에 매일 소독실시하는 등 총력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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