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3만 7000명 하동 방문 '북적'
설 연휴 3만 7000명 하동 방문 '북적'
  • 하동뉴스
  • 승인 2021.02.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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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5인 이상 모임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3만 7000여 명이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 집계는 귀성객들도 일부 포함이 됐으나 대부분이 관광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찾은 이들 관광객들은 대부분이 설 연휴기간 동안 주요 관광지를 찾으면서 모처럼 인근 상인들도 관광객 맞이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내질렸다.

15일 군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3만 7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2만 3000여명보다 1만 40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 혼자 산다와 미스(터)트롯 등의 열풍으로 인해 하동 출신의 가수들이 상위권에 입상을 하면서 방문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관광지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악양 최참판댁의 경우 올 설날에는 6697명이 찾아 지난해 4456명에 비해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또 청암 삼성궁의 경우에도 올 설에는 3564명이 다녀가 지난해 1134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화개 화개장터는 1만 1504명이 찾아 지난해 9247명에 비해 증가했다.

이 외에도 쌍계사를 비롯해 집와이어, 레일바이크, 스타웨이 하동, 우주 총동원 등에도 설 연휴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북새통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연휴기간동안 포근한 날씨에다 코로나 19로 일상에서 지친 많은 관광객들이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찾아 힐링을 마음먹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이 다소 완화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들이 하동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으로 안심관광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요 관광지 상가들도 모처럼 활력을 찾은 모습이었다.

한 상가 주인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 모처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상점 등을 이용해 이제서야 사람이 사는 곳 같다”고 말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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