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재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은 등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의 2020년도 화재 발생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10.9% 감소한 114건으로 1일 평균 건수는 0.31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사망 1명과 부상 4명이며, 재산피해는 12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는 봄철(3~5월)과 겨울철(10~12월)에 전체 화재발생 114건 중 86건(75%)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아궁이 취급, 음식물 조리, 소각행위 등) 71건(62%), 전기적 요인(단락, 과부하, 과전류 등) 22건(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별로는 야외에서 발생한 기타화재(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 36건(31.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거시설 31건(27.2%), 산업시설(공장, 창고 등) 22건(19.3%) 등의 순이다.

발생 시간별로는 쓰레기 소각이 많은 오후 1~3시가 18건(15.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오전 11~오후 1시, 오후 5시~7시, 오후 7~9시가 각각 15건(13.1%)으로 조사됐다.

조 서장은‘지난해 발생한 화재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지역화재 수요에 맞게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여 군민의 재산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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