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평사리 들판 논두렁축구대회, 28일간의 열전 폐막
제2회 평사리 들판 논두렁축구대회, 28일간의 열전 폐막
  • 하동뉴스
  • 승인 2021.03.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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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평사리 들판 논두렁축구대회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가운데 28일 간의 열전을 끝냈다고 17일 밝혔다.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이하 놀루와)가 주관한 이 대회는 주최 측이 볼트래핑 챌린지와 공인구 제작 챌린지로 진행됐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진행된 대회에는 하동군은 물론 진주·부산·서울·창원 등 전국의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된 볼트래핑 챌린지는 하동 유소년 축구팀을 시작으로 사무실·운동장·거실·차밭·교량·길거리·카페 등에서 80여개 기업과 단체 및 공공기관 등 모두 13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하동읍 전통시장에서는 설 대목장을 보러 온 방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짚으로 만든 공인구는 탄성이 적고 바운드가 불규칙해 의외성이 있어 기존의 공과는 다른 재미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공인구 만들기 챌린지는 어린이는 물론 남녀노소 쉽게 접근이 가능해 또 하나의 참여 프로그램으로 손색이 없어 향후 대회에도 성공적인 개최를 예감토록 했다.

놀루와 관계자는 “무엇보다 코로나로 인해 실내에 주로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은 짚이 주는 특별한 촉감을 통해 교육효과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상설 체험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고 내년 대회에는 챌린지와 현지 축구대회를 병행해 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사리 들판 논두렁축구대회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에서 2019년 첫 대회를 기획해 1000명의 선수와 관객이 참여해 겨울철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됐으나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챌린지로 진행됐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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